'집중호우 피해 부산' 전체 휴업은 안 해, 학교 유치원 5곳 휴업 또는 원격수업
이현정 기자 edu@busan.com
'집중호우 피해 부산' 전체 휴업은 안 해, 학교 유치원 5곳 휴업 또는 원격수업
입력 : 2020-07-24 09:08:09수정 : 2020-07-24 10:58:41게재 : 2020-07-24 09:16:50
23일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부산에서 침수 피해와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24일 학교 전체 휴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다만 부산 지역 5개 학교·유치원 경우 학교 석축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커 24일 긴급 휴업을 하거나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 외 1개 학교가 등교 시간을 늦췄다.
부산 연제구 거제여중은 24일 오전 7시 53분께 전체 학부모에게 긴급 문자를 보내 “진입로 토사 유입으로 인해 학생 등하교 출입에 위험이 예상되므로 오늘 전 학년 원격 수업으로 운영한다”고 알렸다. 오후에 다시 비 예보가 있는 상황에서 등교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서다. 부산진구 선암초도 이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학교 뒤편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학교를 덮쳐 석축 일부가 무너진 동구 금성고는 24일 오전 긴급 휴업을 결정했다. 금성고는 피해 상황을 더 면밀히 살펴본 뒤 원격 수업 전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기장군 용암초 병설유치원과 해운대구 아이윌유치원도 휴업을 결정했다.
해운대공고는 등교 시간을 오전 8시 30분에서 9시 30분으로 1시간 연장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 밖에도 부산디지털고, 연제고, 석포여중, 수영중, 중리초, 광남초, 망미초, 동백초, 성서초, 숲속유치원, 명문글로벌유치원 등이 담장이 붕괴되거나 인근 도로가 파손 또는 침수돼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들 학교·유치원은 모두 정상 등교가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24일 새벽 회의를 열어 전체 학교 휴업 여부를 두고 고심했지만, 학교별 상황이 달라 학교별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이현정 기자 edu@busan.com
July 24, 2020 at 07:1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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