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 |
지난달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85%가 중소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와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중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8만7338건으로 전체 거래량(10만2482건)의 85%를 차지했다. 이 중 전용 60~85㎡가 4만7176건(46%)으로 가장 많았고, 41~61㎡가 3만4249건(33%)으로 뒤를 이었다. 85㎡ 초과 대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만509건(15%)에 그쳤다.
중소형 아파트 가격도 많이 올랐다. KB리브온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서울 아파트 소형 아파트는 7.04%로 전 면적대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중소형 6.79%, 중형 4.58%, 중대형 4.51%, 대형 2.70%로 면적이 작을수록 상승률이 높았다.
중소형 아파트는 분양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5개 단지 중 4개는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인천 부평구에서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252대 1로 마감해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면적 39~84㎡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 역시 평균 230.73대 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226.45대 1), ‘과천 제이드자이’(193.64대 1) 등 중소형 아파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중소형 단지에도 ‘방+방+거실+방’ 구조로 이뤄진 4베이 구조가 적용되고 있다. 4베이 구조는 아파트 전면부에 거실과 방 3개가 나란히 배치된다.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에서 4베이는 가장 최적화된 구조로 평가받는데, 방과 거실이 일렬로 배치돼 채광 및 통풍, 환기가 유리한데다 직방형 구조인 만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김광석 리얼모빌리티 대표는 “대출 규제로 고가 아파트 매입이 어려워진 실수요자들이 중소형 아파트로 몰리고 있다”며 “가족 구성원의 지속적인 감소와 평면 설계 등의 발달도 중소형 아파트의 수요가 늘어나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July 26, 2020 at 10:52AM
https://ift.tt/30N46AZ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 전체의 85% - 브릿지경제
https://ift.tt/2YvgG6T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