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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29, 2020

강훈식 “우리 주장이 유권자 전체 뜻이라고 예단” 반성 -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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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3.9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 ⓒ천지일보DB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난 강훈식 의원이 “당의 입장이 서민과 사회적 약자의 가치와 이익을 대변하는 길인지 확신하지 못해 우물쭈물했던 날도 적잖았다”며 “우리 주장이 곧 유권자의 전체의 뜻이라고 예단하고, 싸운 날도 많았다”고 반성했다.

강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당의 대변인은 당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국민의 목소리가 당의 목소리가 되도록 애쓰는 도관(導管)이어야 한다”며 “그런 역할을 잘 해냈는지 자신이 없다”며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강 의원은 “고백컨데 상대 당과 대척점에 있는 당의 입장에 서서 언론을 설득하려 애쓸 때면 ‘이것이 과연 다수 국민의 의사에 부합하는 것일까’ 번뇌했던 시간도 적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누구의 말마따나 잘못을 잘못이라고 수이 인정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던 새 다른 계기로 당의 지지율이 회복되면 ‘다행이다’라고 되뇌이며 마음을 쓸어내리곤 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반성한다. 말빚을 질 것이라면, 때론 좀 더 진정성 있는 언어와 태도로 국민들의 의심과 걱정을 덜어드렸어야 했지만 소란의 뒤편으로 숨는 날이 많지는 않았는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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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30, 2020 at 12:3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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